행정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구축방안 모색을 위한 「지식기반 행정구현을 위한 토론회」가 정보통신부와 쌍용정보통신 공동 주최로 20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개최됐다.
정부의 정보전략 계획에 관한 컨설팅 작업을 진행중인 쌍용정보통신은 이날 행사에서 효율적인 지식기반 행정구현을 위해서는 정부와 외부 전문가, 국민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자유롭게 의사를 교환하는 「네트워크형 행정모델」을 도입해야 하며 따라서 정부는 이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부터 먼저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컨설팅 사업에 자문위원으로 참가한 이재범 서강대 교수는 『바람직한 지식기반 행정모델은 행정주체와 대상의 지식공유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규정하고 『따라서 각 행정부처와 외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국가 차원의 지식공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지식포털 구축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가진 토론회에서는 김철환 교수(국방대학원), 정용환 과장(정보통신부), 방영철 부장(매일경제신문), 조창제 사장(KM소프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 정부의 지식기반 행정의 추진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