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월 24∼30일) 주요 역사적 사건으로는 1985년 1월 25일 충북 보은 제4위성지구국의 준공과 1984년 1월 30일 일본의 256k S램 세계 최초 개발을 꼽을 수 있다.
1970년부터 사용된 태평양지역 위성지구국인 금산 제1위성지구국이 운용기간인 15년을 경과해 대폭적인 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1980년초부터 제4위성지구국 건설이 검토됐고 1985년 1월 25일 충북 보은에 제4위성지구국이 준공됐다. 132억원이 투입된 제4위성지구국은 음성급 1042회선과 TV 2회선의 용량을 갖고 있으며, 위성지구국 장비 중 가장 중요한 대형 카세크레인 안테나(직경 32m)가 국산으로 공급됐다.
256k S램은 손톱만한 크기의 칩속에 150여개의 트랜지스터와 저항을 집적시켰으며, 신문 2쪽 분량의 약 3만2000자를 기억할 수 있다. S램은 전원이 공급되는 동안 항상 기억된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는 메모리로서 D램에 비해 집적도가 4분의 1이지만 소비전력이 적고 처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컴퓨터의 캐시, 전자오락기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는 1971년 1월 24일 삼성산요전기가 파나마에 흑백TV를 처녀 수출했으며, 1987년 1월 27일 삼성반도체통신은 국내 최초로 광LAN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 1989년 1월 28일 금성사는 국내 최초로 중국에 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