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 초.중.고 컴퓨터 교육에 공익 근무요원 활용 검토

 정부는 초·중·고 교사들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위해 전문대 졸업 이상자로서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학과를 졸업한 공익근무요원을 학교정보화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24일 기획예산처는 김대중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교육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학내 전산망 구축, 컴퓨터 보급 등 하드웨어 확보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산시설 운용과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교육정보화 지원인력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를 위해 공익근무요원 가운데 전문대졸 이상의 전문인력을 선발해 학교에 지원하거나 바우처제도 도입을 통해 교사들에게 다양한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