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특허청, 홈페이지 접속 100만건 넘었다

 중소기업청과 특허청 등 정부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자 접속이 각각 1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과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99년 홈페이지(www.smba.go.kr)서비스 개편에 나선 이후 불과 1년만에 서비스 접속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26일자로 100만건을 넘어선 중기청의 99년 인터넷 홈페이지 이용건수는 총 105만6007건으로 월평균 8만800여건, 일평균 3500건의 이용실적을 올렸다.

 정보망별로는 인력정보망이 28만6836건으로 이용자들의 접속이 가장 많았고 벤처넷 17만9491건, 외환정보망 1만664건, 창업지원정보 7만913건, 구매정보망 6만853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기청의 홈페이지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특별한 비용없이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데다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지 않고도 관련업무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중기청은 파악하고 있다.

 중기청은 오는 4월부터 홈페이지 검색방식을 원클릭방식으로 전환,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중소기업정보 포털사이트를 개설, 중소기업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중기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3월부터 홈페이지(www.kipo.go.kr)서비스에 나선 특허청도 지난 11일자로 홈페이지 이용자 접속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특허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주 사용계층은 연구개발종사자와 출원인 등으로 하루 접속건수가 3500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 3일부터 무료로 실시중인 특허기술정보서비스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하루 접속건수가 4600∼5000건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허청은 그동안의 수동적인 서비스에서 탈피해 이용자들이 능동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푸시 메일」서비스와 「발명 동호회 개설」서비스를 마련, 이달안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