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텍 "유료회원 가입하면 주식 10주 드립니다"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사 주식 10주를 무상으로 증여하는 상품이 등장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칼스텍(대표 김화수)이 자사의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내놓은 것으로 구직자가 이력서 등록을 통해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회원 모두에게 주식 10주를 신주 발행으로 무상 증여하는 상품이다.

 지난 17일 출시된 이 상품은 서비스 4일만에 신규 회원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무료 콘텐츠 서비스가 대부분인 인터넷에서 특화된 유료 서비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칼스텍측은 『하루 가입자 수로 비교할 때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1년간 무료 서비스 중의 가입자수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단순히 이력서 등록 및 구인구직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회원이 「온라인 채용 및 구직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근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시도하고 있는 ASP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칼스텍 김화수 사장은 『이 상품은 고객이 곧 주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으며 유료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대와 함께 지분구조 다양화 및 고객 대 주주의 일체화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칼스텍은 미래와사람 및 조은시스템에서 출자한 회사로 비즈니스 정보 검색엔진 서치플러스(www.searchplus.co.kr)와 10, 20대를 위한 커뮤니티 포털 나우플러스닷컴(www.nowplus.com), 인터넷 취업 잡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