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와이드테크놀리지 "FR7000"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대표 정갑성)는 국내 최초로 광채널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대용량 자료저장시스템을 앞세워 외산 장비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중대형 저장장치 및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전문업체다.
유니와이드는 대용량 저장장치 솔루션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구축비용이 워낙 비싼 탓에 도입을 망설여 온 중소업체를 주 공략대상으로 삼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유통채널을 강화하고 삼성전자와 RAID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주요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턴키베이스 저장장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유지보수 인력을 확충해 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 시장공략을 위해 오는 2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CeBIT2000 전시회를 시작으로 유럽,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해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상반기에 세계 20여개국에 합작형태의 지사를 설립, 해외 영업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마케팅(Global Marketing) 전략을 통해 수출 150억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총 53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규모 DB구축용 제품인 RS2300 시리즈, 중소규모 워크그룹 및 데이터웨어하우스용 RS3000 시리즈와 대형인 FR7000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SAN환경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인 광채널 자료저장시스템 FR7000의 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의 필요에 따라 광채널 혹은 SCSI방식으로 구성이 가능한 RS3000 시리즈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수요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FR7000은 최소의 비용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운용하면서 정보의 공유, 보호,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대용량 저장장치로 데이터웨어하우스,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경영관리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과 같은 계획 및 분석업무에 꼭 필요한 저장장치 솔루션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별도의 소프트웨어 지원 없이 이기종 시스템간에 일원화된 정보의 보호, 공유,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중앙집중식 데이터 관리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게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