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정보통신부 지정, 정보기술(IT) 전문 벤처캐피털인 STIC IT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ET벤처펀드(STIC-ET투자조합)」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김상영 전자신문 사장과 황시봉 STIC IT벤처투자 사장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갤럭시룸에서 500억원 규모의 ET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IT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에 양사가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전자신문과 STIC IT벤처를 비롯해 법인 및 개인의 출자를 받아 오는 4월께 결성될 ET벤처펀드 1호는 정보통신과 인터넷분야를 중심으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T분야의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ET벤처펀드는 특히 18년간 축적된 전자신문의 방대한 정보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DB)와 IT전문 벤처캐피털인 STIC IT벤처의 강력한 벤처관련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 IT 벤처기업 투자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ET벤처펀드의 출범은 IT분야의 전문언론과 전문 벤처캐피털이 공동 결성하는 국내 첫 모델이란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앞으로 벤처투자 활성화를 더욱 촉진함은 물론 벤처투자 시장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