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밸리 클럽」
지난 20일 역삼동에 위치한 「정보카페」에서는 테헤란로 일대 벤처기업 사람들의 만남의 장이 열렸다.
「T밸리 클럽」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캐주얼한 파티 형식의 비공식적인 모임으로 정보통신과 인연을 맺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부담 없이 나와 새로운 정보와 이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테헤란로에서 일하는 기업가·엔지니어·홍보전문가·회계사·벤처투자가 등이 자연스럽게 모여 나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테헤란로 사람들의 정보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다.
T밸리 클럽이라는 모임의 이름도 이러한 의도를 잘 보여 준다. T밸리의 T는 현재 테헤란로 사람들의 최대 화두인 「Teheran Thechnology Trend」의 세 가지 개념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날 모임에는 모두 50여 업체에 100여명의 벤처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멤버들의 직위도 말단 직원에서 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대표 이사급 참석자만도 10여명에 달했다.
「내가 살께 백잔」이라는 행사부제가 보여주듯 앞으로 이 모임은 1회 주최자인 링크인터내셔널(대표 정혜숙)을 시작으로 매달 테헤란로 인근 기업들이 릴레이식으로 주최사를 번갈아 맡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