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O> 포스텍전자 최영득 사장

 『LG그룹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개발,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지닌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3월 LG정밀에서 스위치 및 가변저항기 사업을 분사, 종업원 지주회사로 새출발한 포스텍전자 최영득 사장이 밝힌 야심찬 계획이다.

 실제로 LG정밀 스위치볼륨(SV)사업부 팀장을 역임한 최 사장은 창업 첫해인 지난해 전사원과 한마음으로 뭉쳐 고품질의 제품생산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 246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흑자경영의 기반을 구축했고 인력도 100명에서 160명으로 늘렸다.

 그는 또 지난해 ERP시스템을 도입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 사장은 『디지털 전자제품의 확산에 따라 정밀가공 제품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7명의 전문기술인력을 채용하고 20억원을 R&D비용으로 투자해 2002년에는 신제품 사업비중을 50%로 끌어올리고 코스닥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