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전문업체인 자이온시스템즈(대표 한병길)와 원격제어·감시 솔루션(텔레메터링) 업체인 삼진텔레콤(대표 김철호)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의 노보텔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삼진텔레콤이 자이온시스템즈의 리눅스 서버를 판매하고 리눅스 기반의 텔레메터링 기술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이온시스템즈는 리눅스 서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삼진텔레콤은 리눅스 시장에 신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삼진텔레콤은 무선데이터 통신을 활용한 텔레메터링과 증권정보 제공시스템 구축 업체로 자이온시스템즈와 협력해 공개 운용체계인 리눅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수요업체와 기관의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이온시스템즈의 한병길 사장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증권정보업체 등을 대상으로 두 회사의 기술을 연계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우호적 관계를 맺어오다 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