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MS, 인터넷 전략적 제휴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28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터넷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에 따라 인터넷사업의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양해각서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한국통신 성영소 부사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토머스 콜 부사장에 의해 체결됐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한국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인터넷 관련기술과 콘텐츠 및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통신이 보유한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 인터넷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양사가 추진할 인터넷 핵심사업은 △MS 윈도 바탕화면 아이콘에서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서비스 △한국통신의 포털서비스인 한미르(Hanmir)와 MS사의 포털사이트인 MSN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 포털서비스 △웹서버, 소호(SOHO) 및 중소기업 대상 각종 호스팅서비스 △MS사의 인터넷 게임기술을 이용한 인터넷게임 포털서비스 △TV에 세트톱박스를 연결한 웹TV서비스 등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