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월 31일∼2월 6일)에 일어났던 주요 역사적 사건으로는 1959년 2월 2일 우리나라 최초의 TV방송국인 HLKZ TV의 화재 발생과 1958년 1월 31일 미국 최초의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 발사 성공을 들 수 있다.
미국 RCA의 한국대리점(KORCAD)이 1956년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TV방송국인 HLKZ TV<사진>는 1959년 2월 2일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 방송국 전 시설이 소실됐다. 이 화재로 인해 자체 방송을 할 수 없게 된 KORCAD는 그해 3월 1일부터 AFKN채널을 이용, 30분간 우리말 방송을 임시로 실시하다가 1961년 10월 15일 중단했다.
익스플로러 1호는 미국이 최초로 궤도에 진입시킨 인공위성. 익스플로러 1호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전입자로 이루어진 방사선대를 발견했다. 익스플로러호는 1975년까지 55회가 발사됐으며 과학관측의 대상과 성능 등에 따라 위성의 모양·크기·궤도가 달랐다.
국내 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는 1898년 2월 1일 미국인 콜브란과 보스트위크가 전차, 전등 및 전화가설과 운영을 위해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했고, 1952년 1월 31일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정식 가입됐다. 1985년 2월 4일 통신정책연구소(현 정보통신정책연구원)가 설립됐으며, 1988년 2월 4일 정보통신훈련센터가 정보문화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국외에서는 1966년 2월 3일 소련의 달탐사선 루나 9호가 최초로 달표면 연착륙에 성공했고, 1984년 2월 3일 매캔들스가 우주왕복선 챌린저호로부터 처음으로 우주선에 연결된 줄 없이 우주유영을 수행했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