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디(대표 윤영태)는 최근 미국 슈퍼마이크로와 한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I820 및 I840 주기판을 들여와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I820 주기판(모델명 슈퍼PⅢ SCA·사진)은 인텔 I820칩세트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I820 주기판이 램버스 메모리(RIMM) 전용이거나 SD램(DIMM) 전용 제품인데 반해 이 제품은 RIMM·DIMM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그래픽가속 규격인 AGPPro 기술을 적용, AGP 슬롯 양 끝에 전원을 넣어 전원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CPU는 펜티엄Ⅱ 350㎒에서 코퍼마인 733㎒까지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인텔 440GX칩세트를 한단계 발전시킨 I840칩세트기반 주기판(모델명 슈퍼PⅢ DME)도 공급한다.
이 제품은 DIMM과 RIMM을 최대 4GB까지 지원, 메모리 대역폭을 최대 3.2GB/s로 높였으며 64비트 PCI를 채택해 입출력(IO) 대역폭을 800MB/s 수준으로 구현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