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전문업체인 리눅스원(대표 김우진)이 대만 최대의 리눅스업체인 X리눅스와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리눅스원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 하야트호텔에서 X리눅스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회사는 50 대 50의 자본 비율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데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자본규모와 상호는 이달 X리눅스 고위 관계자가 리눅스원을 방문해 협의를 거친 후 확정짓기로 했다.
합작회사는 리눅스원의 리눅스 서버 기술 및 솔루션과 X리눅스의 다국어 지원 패키지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리눅스 제품을 세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리눅스원의 김우진 사장은 합작회사 설립과 관련, 『이미 대만산업은행과 현지 벤처캐피털에서 투자 의향서를 받은 상태』라며 합작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