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7개 종목 관리종목 지정

 그동안 부실기업과 환금성이 떨어지는 기업 등으로 혼재 관리돼온 코스닥 투자유의종목이 관리종목 및 투자유의종목으로 구분된다.

 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은 정부의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따라 최근 협회중개시장운영규정을 개정하고 2월 1일자로 기존 투자유의종목 97개사 중 44개사 47개 종목을 신설 관리종목으로, 30개사 31개 종목을 신설 투자유의종목으로 각각 구분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 투자유의종목 97개사 가운데 23개사는 지정사유를 조기에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신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는 △부도·당좌거래정지 △영업정지 또는 영업양도결정 △자본 전액잠식 △화의개시 신청 △등록서류 허위기재 △주식양도 제한 △불공정 합병 등을 통한 편법등록 △기타 등록취소사유 발생 등이 해당 사유다. 이와 함께 신설 투자유의종목에는 △주식거래 실적부진(월 1000주 미만) △주식분산기준 미달(소액주주수 100인 미만, 소액주주 지분율 20% 미만) △감사의견 부적정·의견거절 △연 2회 불성실공시 △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분기보고서 미제출 △종목딜러 변경의무 위반 등을 범한 종목들이 포함된다.

 코스닥증권시장은 『47개 신설 관리종목들은 종전 투자유의종목 지정 당시의 기업부실 사유를 기준으로 삼아 편입했으며 새로운 부실내용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고 투자자들의 정확한 이해를 당부했다.

 ◇관리종목 지정현황=고려특수사료 교하산업 국제정공 국제종합건설 금강정공 남성정밀 다산금속공업 대륭산업 대전상호신용금고 대주산업 동남리스금융 동신특강 동양기공 동양토탈 동양토탈(우) 동호전기 두원중공업 두일전자통신 라인건설 바른손 범아종합경비 보성인터내셔날 부산창업투자 삼경정밀 삼보지질 삼산 삼주건설 서한 석천 세화 신보리스 신원종합개발 쌍용건설 쌍용건설(우) 씨티아이반도체 아진산업 옌트 우진산전 유원건설 적고 적고1 정일이엔씨 주은리스 주화산업 중부리스 풍연 한올

 ◇투자유의종목 지정현황=개나리벽지 광림특장차 대동금속 대백상호신용금고 대백쇼핑 대신석유 대한약품공업 대한제작소 동신건설 명화물산 삼보산업 삼보상호신용금고 삼진 삼천리자전거공업 서주관광개발 신라수산 엠에스씨 영남제분 외환리스금융 원진 유진화학공업 임광토건 제은상호신용금고 제은상호신용금고1 케미그라스 특수건설 한국성산 한일 행남자기 협동금속 흥구석유

 ◇투자유의종목 해제(예정)=하이론코리아 삼한콘트롤스 웰컴기술금융 이화전기공업 황금에스티 한세실업 남송개발 제일곡산 제일사료 삼천전기 가산전자 대동상호신용금고 대선조선 대현테크 두인전자 삼목정공 삼일기업공사 영실업 푸른상호신용금고 풍국주정공업 피에스케이테크 한국창업투자 한솔상호신용금고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