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NCG(대표 강희언)는 북한의 과학백과종합출판사와 정식 출판 계약을 맺고 「코리아식물지·사진」 CD롬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CD롬은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는 종자식물 4249종, 포자식물 4520종을 9000여장의 이미지와 함께 설명해놓은 것으로 북한 농업과학원 식물학연구소에서 인민과학자 칭호를 받은 임록재 박사를 비롯해 총 39명의 과학자가 40여년에 걸쳐 집필한 식물지를 기초로 만들었다.
「코리아식물지」는 종자식물만을 다룬 기존 식물도감과 달리 포자식물까지 포함해 200자 원고지 4만2000여장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으며 목·과·속·종 등 다양한 형태의 검색표, 남북한 식물명 비교표 등 희귀한 자료가 다수 들어 있다.
여강NCG는 오는 8월에 80여종의 식물정보가 보강된 업그레이드판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 (02)783-0533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