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CPU 수급 불안정 지속
지난달 중순부터 보이기 시작한 펜티엄Ⅲ CPU의 수급 불안이 좀처럼 안정되질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펜티엄Ⅲ 500㎒ CPU는 세계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데다 작년 말 인터넷PC의 CPU로 채택됐고, 여기에 연초부터 급증하고 있는 PC 수요까지 한 몫 하고 있어 용산전자상가 등지에서는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펜티엄Ⅲ급이나 셀러론, AMD의 애슬론 같은 제품들도 더불어 공급량이 달릴 정도다. 펜티엄Ⅲ 500㎒는 한때 가격이 40만원선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다소 떨어진 36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전>에어콘 특소세 인상으로 판매 주춤
올해부터 에어콘의 특소세가 인상되면서 최소 20만원에서 최고 40만원까지 가격이 크게 올라 예년같은 달에 비해 판매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처 특소세 이전에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백화점이나 매장 등의 세일 기간을 이용해 구입하고 있으며 매장들은 세일기간에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1∼3월 설치분에 한해 특소세 인상 전 가격으로 특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