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 http://www.hei.co.kr)는 올해 매출 11조원, 2003년께 22조원을 달성,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강남 사옥과 이천 본사에서 정몽헌 회장 주재로 전임원이 참석한 경영전략 워크숍을 갖고 이러한 내용의 중장기 비전과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대전자는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경영혁신 △지식경영 △유연성 △세계화의 4대 비전을 제시하고 인터넷비즈니스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한 영업력을 확보,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 등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전자는 이를 통해 2003년께 매출규모 22조원을 달성해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올해 매출 목표로 지난해 5조9000억원에 비해 90% 증가한 11조원을 설정했으며 2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경상이익 또한 지난해 2000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1조원을 달성할 방침이며, 98년 446%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140%대로 낮추는 재무구조 개선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대전자는 △반도체 통합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경영혁신 추진 △사업단위별 자율·책임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한 손익 및 현금 흐름 개선 등을 3대 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정몽헌 회장은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속에서 반도체 등 각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디지털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당부하고 『디지털을 근간으로 한 지식경영을 통해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극소화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