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tv 하이라이트

◇나는 그녀가 좋다(KBS2 밤 9시 55분)

경란 모와 성국이 만나는 자리. 병관은 조금 떨어진 곳에 몰래 얼굴을 가리고 앉아 그들의 말을 엿듣고, 경란과 장호는 창동과 장민을 불러 그들의 옆에 가서 동정을 살피게 한다. 경란 모 앞에서 성국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경란 모는 경란이 성국의 딸이 아니라고 애써 우기다가 결국은 사실대로 털어놓고 만다. 병관은 춘희에게 연락을 해 경란이 성국의 딸이 아니라고 거짓말로 안심을 시키고는 성국을 만나 그동안의 춘희쪽 얘기를 해준다.

∼∼채널 톱

허준(MBC 밤 9시 55분)

돌쇠 노모의 병으로 발목 잡힌 허준은 탕약을 만들고 돌쇠에게 처방법을 알려준 후, 봇짐을 챙기고 떠날 차비를 한다. 돌쇠는 무릎 꿇고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갈 길이 머니까 말을 구해보겠다 한다. 갈 길이 먼 것을 알고 있는 허준은 한 번 믿어보기로 한다. 시권을 받은 후 의서를 펼치고 차분히 정리하던 도지는 임오근이 자신도 과거에 응하려한다 하자 요행에 기대는 쓸데없는 생각마라며 밖으로 나가고, 오근은 뒤에다 대고 도지가 버릇없다며 인상을 쓴다. 다희는 아들 허준과 관련한 악몽을 꾼 손씨를 진정시키며 아무 일 없이 과거 시험을 잘 보고 돌아올 것이라고 달랜다. 말을 갖고 돌아왔어야할 돌쇠가 포졸에게 포박당하고, 허준은 말을 훔쳐오라는 공범으로 함께 오랏줄에 묶여 관아에 잡혀간다. 돌쇠는 미안해 어쩔줄 몰라하고 옥사안에 갇힌 허준은 눈물을 삭이며 허망해 한다. 이때 관아로 허준에게 치료받았던 사람들이 몰려와 사또에게 허준의 석방을 간청한다.

◇순풍산부인과(SBS 밤 9시 15분)

지명은 김 간호사에게 설 선물을 받고 기뻐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창훈이 김 간호사에게서 받은 선물과 비교되면서 점점 기분이 상한다. 오중의 윗옷 벗은 몸을 우연히 본 미선이 오중의 몸매가 좋다며 지나가는 말처럼 한 얘기가 입소문처럼 퍼져 모두들 오중의 몸매를 칭찬하자 오중은 은근히 몸매에 신경이 쓰이고 급기야 과시까지 하며 오버하는데….

◇주영훈·최화정의 D-DAY(MBC 밤 11시)

이번주에는 god와 유채영, 백지영 등이 출연하여 스타의 내면을 알아본다. 「넘버 3」에서는 god의 잊지 못할 실수담 세 가지가 소개되고, god가 직접 겪은 오싹한 귀신체험 시리즈도 들려준다. 유채영·백지영과 실내 포장마차에서 함께 한 「밤나들이」에서는 유채영이 이주일, 신신애, 심형래 등의 성대모사를 하고 백지영은 자신의 감춰진 특기 등을 선보인다. 또한 누르는 번호소리만 듣고 맞추는 번호맞추기 게임과 유채영의 특이한 별명, 백지영의 중학교 시절 최고 성적 등을 공개한다.

◇문화센터(EBS 오전 8시 40분)

자신의 비만도 측정방법과 복부비만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비만 유형별로 해결방법을 찾아본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성형외과의 지방흡입술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각종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다이어트 약제와 감량방법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