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이 독립적인 무역회사를 만드는 등 통상지원 강화에 나선 가운데 충청남도가 전자상거래 방식의 통상정책을 추진한다.
충청남도 통상지원사무소는 도내 마케팅활동이 필요한 700여 기업 중 65개 기업을 선발, 홈페이지 구축과 관리자교육을 통해 디지털 거래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들을 전세계 트레이드사이트나 기업간 전자상거래포털들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거래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웹프로모션작업을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일본에 직판무역체제를 갖춘 와커머스 등 전문상거래 사이트에 도내 기업들의 전자카탈로그를 등록하고 전문 트레이드포털인 EC플라자 알리바바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사업도 실시한다.
김정운 충남도 통상관은 『지방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시장에 참여하는 데는 아직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우선 EC호스팅환경을 마련해주고, 이들이 전세계 다양한 고객과 실질적인 거래를 체결하도록 해 전자상거래의 위력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버티컬포털 및 주요 상거래사업자들과 다각적인 협력체제를 확보해 도내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채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