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 http://www.electric.co.kr)가 웹 기반 지능형 전력제어기와 소프트웨어를 중국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여순곤광전기와 계약을 맺고 연 500만달러 상당의 웹 기반 지능형 전력제어기(모델명 KEN)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케이디파워가 공급하기로 한 웹 기반 지능형 전력감시제어기와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제어는 물론 전력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전력과 관련한 43가지 요소의 디지털 표시기능과 전력 데이터베이스(DB) 구축기능 등을 갖고 있다.
케이디파워는 계약에 따라 올해 1000세트(50만달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 1만세트씩 3년동안 제품을 여순곤광전기에 공급하고 여순곤광전기는 다음달 초부터 중국의 12개 성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케이디파워는 이를 위해 경기 김포에 1500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 공장을 신축중인데 3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이 회사는 여순곤광전기에 기술을 무상으로 전수해 2002년까지 중국에서 지능형 변전실의 현지 생산과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 @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