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정보화 투자가 확대되면서 소프트웨어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97년 외환위기 이후 소프트웨어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으나 지난해 1∼11월중 2억9000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년 대비 60% 이상의 고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중반부터 월 수입 증가율이 100% 이상을 나타내는 등 갈수록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산자부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로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크게 늘고 있긴 하지만 수출보다는 수입액이 절대적으로 많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만 2억4000만달러 가량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