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기술 전자상거래 사업본격화

그룹웨어 전문업체인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보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상거래사업을 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나눔기술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산업별 버티컬포털(보털)을 구축하고 자사의 그룹웨어 ERP시스템인 「스마트플로우」를 전자상거래 기반 환경에 이용하는 것 등으로 내달까지 주요 거점국가별로 해외파트너를 확보, 국제적인 인터넷사업 조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보털사업은 특화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광역의 정보서비스체계(EIS)를 구축해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솔루션의 경우 스마트플로우에 인터넷 연동처리환경과 비즈니스정보 전달체계를 추가하는 작업을 추진해 다음달말 보털 출범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나눔기술은 또 그룹웨어서비스를 ASP(Application Serivice Provider)형 서비스로 구축해 보털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EC호스팅서비스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자상거래 구축 사업을 위해 관련기업들과 다양한 공동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섬유 등 일부 산업분야는 직접 운영하는 방식도 추진하고 있다.

윤석용 나눔기술 부사장은 『ERP는 규모와 적용범주가 지나치게 넓어 기업전자상거래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하고 『중소기업이 자신의 비즈니스를 보털에 연결하는 데는 그룹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