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BSC 솔루션 첫 등장

최근 국내 기업들의 균형성과관리(BSC) 솔루션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국산 BSC 솔루션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시스템 컨설팅 및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금융시스템연구소(소장 최동득 http://www.kofis.co.kr)는 최근 기업의 전략관리와 조직의 성과평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BSC 솔루션인 「KOFIS-SPM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오라클의 OSBC 등 5∼6종의 BSC 솔루션이 선보이고 있으나 국산 제품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KOFIS-SPMS」는 경영전략 수립에서부터 조직관리, 조직의 양적·질적 목표 배정, 성과평가, 통계분석, 평가조정 및 확정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국내 기업의 조직평가 환경에 적합하도록 구현된 한국형 BSC 솔루션이다.

특히 이 솔루션에는 「KOFIS-KEG」라는 독자적인 방법론이 포함돼 있어 BSC 구현의 핵심지표인 키 퍼포먼스 인디케이터(KPI)를 쉽고 빠르게 도출할 수 있으며 금융권 분야의 경우는 미리 제공되는 60여개의 경영전략 패턴 가운데 필요한 부문만을 골라 선택할 수 있어 BSC 구현의 복합한 과정을 크게 줄여준다.

이 회사 최동득 소장은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효과적인 BSC 시스템 구축은 물론 이후 발생하는 조직 변화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성과평가 체계를 전환할 수 있어 기업의 전략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