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터파크가 자회사와 공동으로 인터넷 경매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터파크(대표 유종리·이기형)는 8일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세일, 케이블TV 업체인 동아TV와 경매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에 따라 이세일(http://www.esale.co.kr)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범서비스중인 동아TV의 인터넷 경매 방송국(http://www.achannel.co.kr)에 경매서비스 운용기술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동아TV의 「스타 소장품 경매」 등 TV 생방송경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아TV도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동영상 화면의 방송프로그램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방송국 「에이채널(channel)」을 10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인터파크 역시 이세일 및 동아TV의 인터넷 경매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상품공급·결제·배송 등을 총괄 지원하고 마케팅 측면에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터파크측은 이와 관련, 『이번 3사의 협력은 각사 고유의 노하우와 타깃시장을 공유함으로써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터넷 경매시장의 잠재력이 큰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장 공략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쎄일과 동아TV의 최대주주로서 각각 60%와 2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