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뮤직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큐브라인(대표 정은수)과 디지털음악 보안기술 보유업체인 리퀴드오디오코리아(대표 이규화)가 인터넷 음악 비즈니스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최근 업무 협정식을 갖고 오는 3월부터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음원을 공유, 고객들에게 디지털음악파일의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키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큐브라인의 한 관계자는 『MP3시장 과열로 인한 각 기업간의 무모한 경쟁을 피하고 각 사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리퀴드오디오와 손을 잡게 됐다』고 말하고 『큐브라인 음원에 리퀴드오디오의 디지털음악 보안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큐브라인은 음반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웅진미디어와 웅진그룹 계열사들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오는 3월 인터넷 음악 포털사이트(http://www.mplug.com)를 개설할 예정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