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MP3 플레이어를 개발,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새한정보시스템(대표 문광수)의 MP3 플레이어 사업부가 「MP맨닷컴」이라는 별도법인으로 독립했다.
새한정보시스템은 최근들어 소니·아이와·마쓰시타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들이 MP3 플레이어 시장에 속속 가세, 앞으로 이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경영체제를 수립하고 마케팅력을 강화하기 위해 MP3 플레이어 사업부를 분사, MP맨닷컴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MP맨닷컴(http://www.mpmam.com)은 R&D 연구소와 국내외 생산·영업·상품기획·마케팅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MP3 플레이어 사업부를 이끌어 온 윤순조 이사가 선임됐다.
이 회사는 그동안 새한정보시스템에서 해 온 MP3 플레이어의 개발·생산·판매 등의 업무 및 「MP맨」 브랜드와 그동안 새한정보시스템과 거래해 온 해외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그대로 이어받아 지속하게 된다.
또 앞으로는 MP3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MP3관련 콘텐츠사업과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갖춘 각종 단말기 사업에도 나서는 등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광수 사장은 『이번에 분사한 MP맨닷컴을 MP3 전문의 포괄적인 벤처기업으로 육성시켜 내년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국내외 투신사들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설립 첫 해인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문의 (02)551-4400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