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시설확충을 통해 지방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부산시가 21억원의 예산으로 건물을 임차하고 정보통신부가 37억원의 예산으로 첨단 개발장비와 시설을 갖춰 최근 모라동에서 대연동 센츄리빌딩으로 확장 이전했다.
부산지원센터는 연면적 2151평에 첨단 개발장비를 갖춘 공용장비지원실과 세미나실, 마케팅 지원을 위한 전시장과 상담실, 교육실과 투자유치 자문실 등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생 SW 개발업체를 위한 창업지원실과 개발제품 사업화 단계에 있는 창업 5년 미만의 유망업체를 위한 비즈니스룸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운영과 관리는 한국소프트웨어창업자문이 맡으며 창업자문은 마케팅과 컨설팅 등 지역 SW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정보통신교육원 부산 분원은 9일 부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같은 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 분원은 청소년 SW기술교육장을 갖춰 정보기술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SW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희망자는 학교장이나 읍·면·동장의 추천서 혹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보훈지청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