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기초정보를 100여개로 분류한 후 구매능력별로 점수를 환산해 특화된 상품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우편 마케팅이 등장했다.
네티써스(대표 안상도)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dmpia.com)를 통해 수요층 분석과 상업우편(DM) 전송 등 고객관리대행 전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통계분석시스템을 이용해 개별고객의 기초정보를 직업과 취미, 소득수준 등 100여개로 세분화한 후 이를 구매능력별 점수로 환산해 대상 고객별로 특화된 상품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을 세분화하지 못한 일반 우편물의 경우 제작비와 우편료를 포함해 1통당 최소 300원 이상이 소요되는 데 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통당 50원 미만의 적은 비용으로 고객들에게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네티써스는 이미 현대자동차, 신한은행측과 계약을 맺고 이들 회사 회원들에게 전자우편 마케팅을 실시중이다.
네티써스는 앞으로 자동차업체와 백화점, 호텔, 보험사, 은행, 항공사 등 불특정 다수 고객을 접촉하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판촉업무를 대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영업직원 개개인에게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게시판과 전자카탈로그, 구입과 애프터서비스, 이벤트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