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장병석)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신세대층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 인터넷 쇼핑몰(http://www.sony.co.kr)을 통해 8㎜ 아날로그 캠코더 새모델인 「핸디캠 CCD-TR317」을 49만9000원에 300대 한정 판매하는 한편 10일부터 한달간 휴대형 MD플레이어 MZ-R37 등 3개 모델을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핸디캠 CCD-TR317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쇼핑몰전용 판매모델로 이 회사는 앞으로 이 같은 인터넷 쇼핑몰전용 판매상품 개발을 확대해 유통구조 개혁 세력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인터넷 판매망을 강화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과 재고의 적정관리, 소비자수요 동향의 빠른 파악과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소니코리아는 쇼핑몰 전용모델인 CCD-TR317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캠코더 가방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액정모니터는 탑재돼 있지 않으나 15시간 연속촬영(별매 배터리 NP-F950 사용시)이 가능하며 특히 디지털 180배 줌으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찍을 수 있고 어둠속에서 촬영이 가능한 나이트 숏(Nightshot)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쇼핑몰과 전국 소니 대리점을 통해 공급되는 휴대형 MD플레이어를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잔스포트 배낭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로 했다. 주력 판매모델은 녹음과 편집·재생이 가능한 MZ-R37로 일반 카세트 플레이어와 비슷한 가격인 20만원대 미만에 판매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