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인터넷폰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미국의 인터넷폰 업체인 넷2폰(http://www.net2phone.com)의 CEO 하워드 발터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신의 포부다.
지난해 1월 넷2폰의 CEO로 부임한 발터는 통신업체 IDT에서 10년 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넷2폰을 인터넷폰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시켰다.
발터의 활약으로 넷2폰은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IDC 등에 의해 인터넷폰 분야 1위업체로 선정됐고 넷2폰의 폰서비스는 각종 IT잡지로부터 인터넷폰 분야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터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올해 들어 컴팩, 스리콤, 파나소닉 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경쟁사인 다이얼패드, 델타스리 등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발터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달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로 캐나다, 독일, 홍콩, 일본, 호주 등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발터는 『미국에서 인터넷폰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통화 중 40%가 넷2폰을 통한 것』이라면서 『올해는 넷2폰이 세계적인 업체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