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램 가격이 앞으로도 하락폭은 작지만 이달 말까지는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하락은 Y2K 문제에 따른 수요 확대 예측이 빗나가 재고가 쌓인데다 CPU수급사정 악화, 지진여파 대만업체들의 정상화, 현대전자의 생산공정 증설에 따른 대규모 물량유통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128MB의 경우 지난달 초 용산 시장에서 24만원대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14만원대로 떨어졌으며 이번주에 들어서도 매일 2000∼3000원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