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전파감시업무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47년 6월 서울중앙전신국 광장수신소 내에 체신부 직할 광장분실이 설치되면서다. 그러나 전파관리업무가 일원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1983년 중앙전파감시소가 발족된 이후로 볼 수 있다.
1980년대 초 전파이용 개방정책을 표방하고 있던 정부는 전파질서를 확립하고 전파감시업무의 조정·통제기능을 일원화하기 위해 1983년 12월 30일 중앙전파감시소를 발족시켰다. 현재의 명칭인 중앙전파관리소로 개칭된 것은 1987년 12월.
사진:중앙전파감시소 초대 소장으로 임명된 박성득 소장(왼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담소하는 김성진 체신부 장관(오른쪽)과 오명 체신부 차관(오른쪽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