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로그 홈쇼핑업체들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한국통신판매협회(회장 최영재)가 전자상거래 쇼핑몰업체들을 회원으로 적극 영입,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LG홈쇼핑·39쇼핑·통판뉴스·한솔CSN·SK상사 등 한국통신판매협회 회원사들은 지난 10일 LG홈쇼핑 3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갖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쇼핑몰업체들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협회의 영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통판협회는 그러나 가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업자의 무분별한 가입을 막고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회원사 가입을 원하는 업체의 재무구조와 사업연수, 사업인프라 구축여부, 장래성 등을 엄격히 심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앞으로 통신판매협회 마크를 업체의 공신력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통판협회는 통신판매업체들의 현안 사업인 홍보우편물 우편료 감액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해 BC카드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수수료를 인하하도록 유도했다.
이 협회는 올해 통판업 종사자를 위한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 통신판매현황 관련 자료집 발간 등을 벌일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