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닥과 거래소시장의 주가가 정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11일 코스닥은 해킹충격에도 불구하고 미국 나스닥시장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 거래규모가 거래소시장을 넘어선 데 따른 투신권 코스닥비중확대 등 호재가 넘쳐 전날보다 16.39포인트 오른 262.08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잔고 대폭 축소에 따른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전 한때 SK텔레콤의 주가가 500만원선을 넘어서는 등 정보통신주의 강세에 따라 장중 한때 99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후장들어 선물지수 급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의 유입으로 12.96포인트 떨어진 953.22로 마감됐다. ET지수는 정보기술(IT)주의 강세로 전날보다 3.85포인트 오른 347.01(잠정)을 기록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