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공급업체인 빅빔(대표 금상연 http://www.bigbeam.co.kr)은 최근 대만 비아사의 모회사인 FIC사와 주기판 판매계약을 체결, 이달부터 비아 아폴로프로133 칩세트를 기반으로 한 주기판(모델명 KA-11)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I820 칩세트 기반 주기판에 비해 저가형이며 AGP 4배속에서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특히 바이러스로부터 롬바이오스를 보호하는 BIOS 보호기능과 부팅시 로고 화면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롬바이오스 화면제공, 자주 사용하는 셋업 항목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이지-키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펜티엄Ⅱ와 코퍼마인 CPU를 동시에 지원하며 메모리 뱅크가 4개로 구성돼 최대 1GB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의 무상보증기간은 14개월이며 용산 소재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원활한 AS를 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입고객에게는 한글과컴퓨터의 미지 리눅스 정품을 증정하고 홈페이지에서 퀴즈이벤트를 통해 CDRW와 KA-11주기판, 한컴 리눅스 소프트웨어 등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앞으로 AMD 애슬론CPU를 지원할 수 있는 주기판과 인텔I820 주기판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