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용 경보기 업체인 에이펙스(대표 김재범 http://www.ink-jet.co.kr)는 최근 잉크사업부를 신설, 잉크젯 프린터용 잉크와 호환카트리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이 회사는 그동안 주로 노인용 경보기기를 유럽시장에 수출해 왔으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잉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시화공단 공장에 전용 생산설비와 클린룸을 갖추고 HP·엡손·캐논·삼성 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잉크와 엡손·캐논 프린터 호환카트리지 생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 주력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잉크나라·지오텍 등과 OEM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해외판촉을 위해 이달 말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전시회와 북경에서 열리는 컴덱스차이나, 라스베이거스 리차저(Recharger)쇼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김재건 이사는 『지난해 말 스폰지 없는 잉크 카트리지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획기적인 품질과 가격으로 카트리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