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 회사전략 소개

영화OTS

영화OTS(대표 안민혁)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가 본격 개막되는 올해 매출액 300억원, 수출 1000만달러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업체로 거듭 태어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화OTS는 최첨단 PCB용 노광기를 비롯한 각종 PCB 생산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는 한편 그동안 마련된 교두보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화OTS는 지난해 초 「자동 라미네이터(YH-6300ACL)」를 개발한 데 이어 그동안 숙원사업으로 연구개발해 온 「자동 노광기(YH-ACE2000)」를 최근 완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영화OTS가 2000년 주력 기종으로 공급할 자동 노광기는 10여년에 걸쳐 리드프레임용 자동 노광기의 개발에서 축적한 고난이도의 기술력과 비전 시스템 등 평행광 기술을 총망라한 최첨단 PCB 생산장비로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생산업체가 3∼4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다 이 장비는 이미 프랑스 레웰사와 네덜란드 라메르사 등으로부터 주문을 받아놨을 정도로 PCB업체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영화OTS는 상반기경 솔더잉크용 자동 노광기를 출하하고 6월에는 내층전용 롤코터를 개발,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영화OTS는 벽걸이 TV용 글라스 라미네이터를 개발함으로써 향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PDP 생산 장비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영화OTS는 PCB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BGA·CSP·MCM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지 공정용 노광장비 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영화OTS는 이번 전시회에 자동 노광기, 자동 커팅라미네이터, 박판 커팅라미네이터 등을 출품한다.

한국다이요잉크

한국다이요잉크(대표 유시범)는 설립이래 줄곧 전자산업소재인 PCB용 레지스트잉크 국산화 및 관련기술의 국내 전파에 전력을 기울여 현재 국내 PCB잉크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 부동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일본다이요잉크의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인 품질·기술·브랜드 단일화를 통해 고객지향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다이요잉크는 국내 PCB 산업 실정에 맞는 한국형 PCB잉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한국다이요잉크는 국내 PCB업체와 협력을 통해 가전기기에 중점 채택되고 있는 실버스루홀(STH) PCB 제조용 도전성 페이스트를 개발,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고 있다.

한국다이요잉크는 올해 산업용 다층 PCB 제조기술인 빌드업 PCB 제조용 절연소재 및 BGA·CSP 기판 관련 잉크 등 첨단 소재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친화성 제품 개발을 마무리짓고 국내 PCB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전략이 주효하면 올해 한국다이요잉크는 255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 전세계 20여개국에 PCB 잉크를 수출하는 전문업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다이요잉크는 이번 전시회에 현재 주력 공급하고 있는 「PSR4000」 「KT33」 「AUS11」 「AUS301」 「HBI200」 등을 출품했다. 또 이 회사가 전략 상품으로 개발한 「PER20」은 MLB 내층가공용으로 사용되는 드라이필름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신명기전

신명기전(대표 이정영)은 PCB 어셈블리 생산 관련 장비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특히 솔더링 머신 관련 장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65%를 상회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놓고 있다.

신명기전의 주 생산품목인 솔더링 머신은 전자부품의 핵심인 PCB 납땜부분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다. 여기에다 현재 솔더링 머신을 국산화한 국내 기업은 거의 없을 정도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명기전은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오리온전기·삼보컴퓨터 등 주요 세트업체에 솔더링 머신을 공급했다.

해외로는 미주 동남아·중국·유럽에 수출하고 있으며 북한 전자공단에도 솔더링 머신을 납품했다.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은 올해 신명기전은 기존 범용 장비의 지속적인 개발과 더불어 특수 주문형 솔더링 머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제작하는 맞춤형 솔더링 머신이다. 이와 더불어 신명기전은 일본 시라이시전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적층형 칩세라믹컨덴서(MLCC)용 소성로 등 특수 고온로 관련 설비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이정영 사장은 『올해 중국·동구 유럽 등 새로운 전자제품 생산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솔더링 머신 수출 전문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자동 솔더링기(모델명 SAS600)를 비롯한 각종 자동화 장비를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