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차관」이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정통부 내에서는 승진 0순위로 꼽혀왔다. 출입기자들이 영문 이니셜을 딴 「DS」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뛰어난 대인 친화력을 갖고 있다.
술좌석에서는 폭탄주를 마다하지 않으며 어떤 자리에서건 좌중을 휘어잡는 언변과 이슈선점 능력이 돋보인다. 이런 탓인지 각 부처 출신이 뒤섞여있는 정통부 조직을 원만히 조정해왔고 체신노조와의 관계도 매끄럽게 유지, 정통부 살림을 책임지는 차관으로의 영전이 예상돼왔다.
두둑한 배짱과 보스기질로 따르는 부하가 많고 한번 목표가 정해지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 부인 박인순씨(59)와 1남1녀. 취미는 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