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개막대회이자 춘계리그 첫째주 대회 「스타크래프트(남성)」부문에서는 DPC·STIC·KTB가 각각 4전3승1패씩을 기록, 두각을 나타냈으며 천리안·n016·스쿨피아가 모두 4전1승3패씩을 안으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출발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밥·예카·n016이 참가한 「FIFA 99」에서는 두밥과 예카가 1전1패의 백중한 경기를 치르면서 각각 1승1패씩을 기록했으며 n016은 2전2패의 부진을 보였다.
KTB·인츠닷컴·지오이닷컴·천리안 등 4개 팀이 참가한 여성부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는 인츠닷컴이 2전2승의 호조를 보였으며 나머지 2개팀은 모두 승률 50%를 기록, 혼전의 양상을 나타냈다.
대회관계자들은 『여성 게이머들의 실력이 예상보다 뛰어나 조만간 남성들과의 혼성 경기를 벌여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프로게이머들의 대전에 앞서 열린 아마리그 대회 스타크래프트 남성부에서는 이운재 선수가, FIFA99에서는 김진곤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성부에서는 강수윤 선수가, 그리고 길드부문에서는 「유나이티」가 승리를 거둬 프로게임단 실무관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이날 주요 경기실황은 인터넷방송 「라이브투(www.liveto.com)」을 통해 생중계 됐으며 인천방송은 매주 목요일 11시4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iTV게임스페셜-한국인터넷게임리그」란 프로그램을 통해 KIGL대회 실황을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KIGL춘계리그 두번째주 대회는 20일 서울 압구정동 웹스테이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