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및 부품 전문업체인 오성사(대표 강상근 http://www.ohsungsa.co.kr)는 올해 매출 74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한 올 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오성사의 이 같은 올 매출 목표는 작년보다 63%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의 올 매출 계획을 부문별로 보면 선풍기·가습기·토스터·제빵기·믹서기·식기세척기·물수건살균기 등 소형가전 사업부문은 작년 225억원보다 29% 신장한 290억원, 자동차 및 가전기기용 부품사업부문은 96% 늘어난 450억원이다.
오성사는 소형가전 사업 가운데 매출비중이 가장 큰 선풍기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벽걸이형 등 모델을 기존 7개에서 13개로 대폭 늘려 시장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이 부문에서만 116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근 계절에 관계 없이 판매되는 가습기 사업도 강화하기 위해 신모델 개발을 통해 7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최근 서구식 식생활의 보편화로 부쩍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정용제빵기 부문에도 기존 저가 모델 외에 고급 모델을 신규로 투입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오성사는 이와 함께 토스터·물수건살균기·믹서기·환풍기 등의 판매도 늘려나가는 한편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븐토스터·음식물쓰레기처리기·소형핸디청소기 등을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부품사업의 경우 대우자동차의 마티즈 도어용 부품, LG전자의 백색가전제품용 부품을 대량 수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성사는 지난해 OEM 비중을 30% 이하로 줄였으며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선풍기·가습기·제빵기 등 소형가전을 자체브랜드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 42만대 가량 수출하기도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