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4인치 초대형 완전평면TV 시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완전평면·대형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TV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34인치 완전평면TV(모델명 CT-34A7K)를 새로 개발, 이달중 시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현재 국내에서 출시되는 완전평면TV 제품으로는 화면이 가장 큰 제품으로 디지털 방송에 대비해 일반 TV로도 디지털TV 수준의 SD급 화질을 재생할 수 있게 하는 프로칩 기술과 2중 주사방식 기술을 적용, 고화질을 구현함으로써 디지털 방송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PC 연결기능을 내장, VGA급 모니터 대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PC게임이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형TV로 3차원의 서라운드 음질이 가능한 최첨단 DSP칩을 채택, 정격출력 25W의 강력한 음향을 실현시켰다.

삼성전자는 기존 25·29·32인치 제품에 이어 34인치 제품을 판매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워 완전평면TV 판촉활동에 적극 나서 25인치 이상 대형 TV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국내 TV시장은 70∼80% 이상이 25인치 이상 대형 제품일 뿐만 아니라 완전평면TV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전체 TV 수요의 50% 이상을 완전평면TV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