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일본 OEL과 칩 인덕터 극세선 권선기술 제휴

삼화콘덴서(대표 이근범 http://www.samwha.com)는 15일 일본 OEL과 칩 인덕터의 극세선 권선기술 제휴와 제품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적층형 칩 콘덴서를 생산하는 삼화콘덴서는 이번 기술제휴로 이동통신과 디지털기기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권선형 칩 인덕터의 생산기반과 기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우선 OEL로부터 피킹인덕터(Peaking Inductor) 생산라인을 무상으로 이관받아 상반기중으로 피킹인덕터 생산에 들어가 생산전량을 OEL에 수출하기로 했다.

또 삼화콘덴서는 OEL의 극세선 권선기술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신호계 용도의 공심 권선형 칩 인덕터와 전력계 용도의 몰드형 칩 인덕터를 개발해 각각 3억개 규모씩 양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규사업인 칩 인덕터 부문에서 올해 200억원, 2001년에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삼화콘덴서 이근범 사장은 『이번 기술제휴로 삼화콘덴서는 EMI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생산하는 칩 콘덴서와 함께 디지털기기와 이동통신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칩 인덕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