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6일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과 고재유 광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 광주분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연면적 2022평에 38개의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지원실, 첨단장비를 갖춘 대형 공용장비지원센터와 전시장, 바이어 상담실, 수면실 등 갖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정보통신부가 37억원, 광주시가 1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같은 건물에 입주하는 정보통신교육원 광주분원은 개원과 동시에 정보기술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SW 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SW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 희망자는 학교장과 읍·면·동장의 추천서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보훈지청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입주한 광주시 서구 금호생명빌딩에 소프트웨어지원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광주지회 등 SW산업 유관기관과 관련 벤처기업들을 입주하도록 해 광주소프트타운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시설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안으로 지역소프트웨어지원센터 설치를 완료해 전국적인 SW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기서 배출되는 유망업체는 실리콘밸리 등 세계 선진시장에 직접 진출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병엽 신임장관은 개소식 후 광산전화국을 방문해 농어촌지역에 대한 초고속서비스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정보기술 소외계층인 농어촌 지역,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대한 초고속서비스가 조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