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테크, 지문인식장비시장 진출

98년 설립된 보고테크(대표 김재홍)는 최근 지문인식모듈을 이용한 도어록(모델명 보고 2000)을 개발, 지문인식장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은 지문특징을 깨끗하게 추출하며 영상왜곡이 없는 450dpi의 영상이미지와 뛰어난 영상전달 알고리듬으로 최단시간(0.1초 이내)의 빠른 인식속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소형화와 편리성을 위해 간결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우수한 내구성과 견고성을 자랑하며 별도의 표면처리 없이 극한 환경조건에서도 폭넓게 제품응용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최근 1억5000만원을 들여 최신식 생산설비를 도입, 월 5000대 규모의 도어록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미국·중국·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연간 3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과 지문인식 마우스 등을 개발,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는 한편 생산설비를 추가도입해 제품 생산능력을 확충, 올 한해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고테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올 상반기중 CE 등 해외인증과 ISO9000 인증을 획득, 생산품목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