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전자·정보통신 업체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1월말까지 상장사가 타 법인에 출자한 금액은 총 13조5527억원에 이르며 이 중 75%인 10조1890억원이 정보통신·전자·인터넷 업종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유상증자 및 재벌간 빅딜 때문에 타 법인 출자가 전업종에 걸쳐 이루어진 반면 올해는 전자·정보통신 업종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