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동반 추락하는 폭락장세가 재현됐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나흘연속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가 이어져 전날보다 31.17포인트나 폭락한 879.79으로 밀렸다. 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가세하며 낙폭이 커져 870선대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1일이후 약 석달보름만이다. 지난 보름동안 무려 50%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내림폭으로는 사상최대인 21.56포인트나 급락, 245.15로 주저앉았다. 이날 삼성전자·한국통신·SK텔레콤 등 거래소의 핵심블루칩과 코스닥시장의 정보기술(IT) 관련종목들이 일제히 곤두박칠치면서 ET지수도 전날보다 18.97포인트나 하락한 318.91로 마감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