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전문 유통업체인 그리고(대표 이재휘 http://www.grigo.com)가 그래픽카드 및 주기판 시장에 진출,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의 팰리트사와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이 회사로부터 엔비디아 칩세트기반 그래픽카드를 들여와 「낫소」라는 독자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TNTⅡ M64칩세트를 기반으로 한 32MB제품과 반타칩세트를 장착한 16MB제품 두 종류이며 판매가격은 각각 9만3000원, 6만8000원이다.
이 회사는 또 이달 말까지 「부두3 2000」과 「부두3 3000」 모델을 이달 말까지 출시하고 다음달부터는 엔비디아의 GeForce칩세트를 장착한 그래픽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안으로 인텔 BX칩세트기반 주기판을 출시하고 이어서 비아칩세트기반 주기판과 820칩세트 주기판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주력 사업이었던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CPU·CD롬드라이브로 사업을 다각화한 데 이어 이번에 그래픽카드 및 주기판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종합 컴퓨터 부품 업체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