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GK, 전자상거래·캐릭터 등 21세기형 사업에 본격 진출

스포츠용 이동전화 핸즈프리 전문업체인 한국OGK(대표 박수안 http://www.ogk.co.kr)가 전자상거래(EC)·캐릭터사업 등 21세기형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OGK는 16일 스포츠포털사이트(http://www.spocom.co.kr) 개설과 일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개발, 스포츠용 핸즈프리사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00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경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60% 성장한 400억원, 순이익은 매출의 15%인 59억원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OGK는 전자상거래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이미 2개월 전 EC팀을 구성, 준비작업에 들어간 데 이어 올 한해 이 분야에 약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오픈 예정인 스포츠포털사이트는 스포츠, 레저, 건강관련 정보와 쇼핑몰을 갖추게 된다.

이 회사는 또 자체 캐릭터인 윙글이를 비롯해 둘리, 포켓몬스터(추진중) 등 일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도 추진중인데 앞으로 청소년과 아동을 타깃으로 하는 캐릭터 홈페이지(http://www.wingri.com)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사업을 강화해 온 이동전화 핸즈프리 상품도 현재 4종류에서 올해 안에 추가로 6종류를 출시해 상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