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디바이스(ADI)는 제품범용이동통신표준(GSM)용 베이스밴드 칩세트인 「AD20msp430 소프트폰(SoftFone)」을 국내 출시하기로 하고 23일 제품발표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ARM의 「ARM7TDMI」 코어를 라이선스한 이 칩세트는 GSM용 램 기반의 베이스밴드 칩으로 이동전화 제조업체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여러가지 기능과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ADI의 기존 모델인 「415」 「425」 칩세트에 비해 가격과 전력소모를 낮추고 크기를 줄인 것이 장점이다.
ARM의 김영섭 사장은 『지난해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차세대 이동통신용으로 ARM의 코어를 라이선싱한 이후 ADI가 이번에 2.5세대격의 GSM용 칩세트에 ARM의 코어를 차용했다』면서 『앞으로 개인정보단말기(PDA)와 IMT2000 등 늘어나는 통신시장 수요를 겨냥,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